여수경찰서(서장 한기민)에서는, 17일 서울, 경기등 전국의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1,000만원 어치의 담배를 훔친 혐의로 38살 김모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금년 3월 여수시 학동에 있는 편의점에서 종업원(신모양, 20세)에게 사장을 잘 아는 것처럼 믿게 한 후, 물품을 포장하여 달라며 혼란스러워 하는 틈을 이용해 카운터에 있던 담배 62보루 등 약 1,0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최근 6개월 동안 서울, 경기도 용인․수원, 대구, 충청도 공주 지역등 전국을 대상으로 총 8여 차례에 걸쳐 담배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수법으로 보아 더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 수사중에 있다.
광주,전남동부권/임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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