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합동생활교육협의회는 구리, 남양주 지역 총 159개 학교를 생활권 기반으로 총 10지구로 분류하여 인근 초-중-고 간 생활교육 연결망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교육 방안을 함께 실천함으로써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생 생활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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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에는 남양주 남부·북부경찰서 및 구리경찰서의 학교전담경찰관 총 12명도 참석하여 학교 생활교육부장 및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폭력제로센터 소속 장학사들과 함께 ▲지역 연계 생활교육 방안 ▲구리남양주 화해중재 모델 및 사례 공유 ▲학생 책임과 인권을 존중하는 학생생활규정 점검 컨설팅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이 밖에도, 학교의 도박 문제 예방 및 조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북부 도박문제예방 치유센터 김동경 팀장이 도박 문제 학생 선별 및 초기 개입 방안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교육활동 보호, 생활지도 등 학교공동체 간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사안에 조기 개입하여 갈등 중재 및 해결을 지원하는 “소중해 화해중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날 생활교육 시 발생하는 갈등분석 및 학교급별 화해중재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일상적 학교 내 갈등을 학생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 함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과거의 생활교육이 불량 학생을 통제하고 지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책임 규약’과 ‘상호 존중’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라며 “학교는 책임과 존중을 배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생활교육의 변화가 곧 건강한 학교문화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리/하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