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수법 전화금융사기범 검거
- 서울청 전화금융사기 전담팀 편성, 2개월간 인출․송금책 등 31명 검거(14명 구속)
입력날짜 : 2011. 04.15. 10:49 서울지방경찰청은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점차 지능화되는 전화금융사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2월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을 편성, 2개월간 집중 단속활동 전개하여 총 31명을 검거했다. (구속 14명, 불구속 14명, 강제추방 1명, 지명수배 2명)
이들은 작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경기 일대 지하철역과 번화가 현금 인출기 등지를 돌며, 6억원에 이르는 전화금융사기 피해금을 인출하여 환치기 계좌를 통해 중국으로 송금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그동안 흔히 알려진 자녀납치 빙자, 국가기관․금융기관 사칭 수법과는 달리, 실제 경찰청 홈페이지와 흡사한 위장 사이트를 개설하여 피해자들이 접속하도록 유인, 계좌번호(비밀번호)․보안카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입력토록 한 후 피해자 몰래 공인인증서를 재발급받아 인터넷뱅킹으로 피해금을 이체하여 편취하는 등 신종 수법으로 범행을 하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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