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17일 사귀던 여자 친구들의 집만 골라 침입해 금품을 훔친 윤모씨(23)를 절도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윤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사귀게 된 이모씨(22.여)의 광주 북구 운암동 집에 들어가 시가 30만원 상당의 금팔찌를 훔친 혐의다.
윤씨는 또 지난달 18일 오후 3시께 같은 방법으로 알게된 박모씨(21.여)의 광주 북구 두암동 모 원룸에 침입, 금반지 등 시가 88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에서 훔친 귀금속을 판매하던 윤씨를 수상히 여겨 수사를 진행, 범행 일체를 밝혀냈다.
경찰은 윤씨를 상대로 여죄로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