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하던 50대가 계속되는 사업 실패 등으로 자신의 가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이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5일 오후 6시40분께 경북 안동시 A씨(51)가 자신이 경영하는 농원 내 농막에 쓰러져 있는 것을 A씨의 부인(46)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한 뒤 안동에 내려와 농원을 경영해 오던 A씨는 수금이 원활하게 되질 않는 등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의 부인은 남편이 사업을 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자 가족들에게 항상 미안해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계속되는 사업 부진 등으로 자신의 가족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자 이를 비관해 음독자살한 것으로 보고 현장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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