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춥지 않은 날씨속에 밤새 쌓이던 눈이 녹으면서 살얼음 빙판도로로 변해 그 위를 달리던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해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오전 7시30분경 전주시 완산구 색장동 전주-남원간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와 승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승용차 탑승자 김모(78)씨가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후송되어 응급처치를 받고 있다.
전날부터 기상청의 대설특보발령과 눈길안전운전을 예고했음에도 불구, 사고차량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여서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여 빙판길 운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이은생기자 happy@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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