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농축산식품부는 "10월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돼 11월과 12월 김장철에 대폭 출하가 늘어나는 가을배추는 최근 기상 호조로 안정적 수급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김장철에 사용되는 배추는 지난 8~9월에 심겨진(정식) 가을배추로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2% 증가했고, 김장철인 11월과 12월에 주산지인 해남을 비롯한 전국에서 출하될 예정이다.
현재 출하중인 고랭지배추는 재배면적 감소와 긴 장마, 연이은 태풍 등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평년 대비 높은 상황, 고랭지배추는 10월 하순 경까지 출하가 마무리되고 가을배추는 10월 중순 경부터 출하하게 된다.
또 10월 중순부터 출하돼 11월과 12월 김장철에 성출하 되는 가을배추는 생육에 적합한 가을에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생산량이 고랭지배추의 3배 이상으로 대폭 증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배추 수급은 10월 중순 이후 가을배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가을배추 성출하기인 11월과 12월에는 고랭지 배추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형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속적인 산지작황 등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11월 하순부터 12월 상순인 김장 성수기에 배추 할인 공급, 김장 나눔행사 등 김장철 배추 수급안정과 김장문화 확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추선구 기자 sun@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