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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립박물관은 오는 6월 9일(목) 단오를 맞이하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주말인 6월 4일(토) 단오세시풍속체험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리떡 만들기,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선 만들기, 어머니 팔씨름 대회, 미숫가루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나무인형 만들기, 북청사자저금통 만들기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오후 2시 30분 어머니 팔씨름대회를 열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재미를 더 할 계획으로, 입상자 3명에게 박물관 무료숙박 체험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향민문화촌 마당에서는 대북과 모듬북을 활용한 속초시립풍물단의 역동적인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신명나는 흥을 선사할 예정이다.
속초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단오는 과거 큰 명절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잊혀져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부모님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리고 어린이들은 책에서 보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단오의 의미와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 김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