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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학교는 특성화 우수학과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이 해외에 수출길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2014년 특성화 교육의 일환으로 스킨미소 기업 제안 주제를 바탕으로 기초화장품 분야 캡스톤디자인 실습 결과물로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 정다운 학생(4학년), 유인혜 학생(4학년)이 핸디클렌징 킷인 ‘아무리 귀찮아도 씻고자’ 제품을 개발했다.

핸디클렌징 킷 제품의 특징은 화장을 지우기 위한 클렌징 패드와 아이 리무버 스틱이 일체형으로 클렌징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스킨미소는 홍콩국제화장품박람회를 통해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로 수출하고 있다.

이어 지속적인 제품 홍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꾸준한 시장개척 끝에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에는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 4개국에 독점 수출계약을 맺었다.

스킨미소 정연광 대표는 “특성화 우수학과 소속 학생들은 이미 학생수준을 뛰어넘어 제품의 기획에서 연구개발, 제품화에 이르기까지 아주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본사에 이미 특성화 우수학과 졸업생들이 브랜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고 대구한의대와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성화 우수학과 이창언 단장은 “화장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기업 및 해외기업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 한방산업과 연계한 HAPPY AGING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소속 특성화 우수학과 메디컬화장품융합전공은 글로벌 코스메틱 리더 양성을 위해 일본 스킨가드 하계방학 해외 인턴쉽, 중국 신생활그룹 동계방학 해외 인턴쉽과 글로벌 화장품기업 CEO초청 특강, 기업 수요기반 캡스톤디자인 실습, 코스메틱 특화 실전 마케팅전략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김상일 기자=smile567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