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또 큰상을 받었다. 이번엔 안전행정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공간정보체계 활용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시군구 가운데 이천시를 포함한 단 3곳이 영광을 안았다.
행정공간정보체계란 행정처리(행정정보)에 필요한 위치정보를 지도화한 정보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이천시는 이미 지난 2012년 행정공간정보체계인 ‘행정주제도 및 생활공감지도 서비스’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2012년도에 구축한 행정주제도 및 생활공감지도 서비스의 업무적용, 활용수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력 등 다양한 항목이 평가대상에 포함됐었다.
이천시는 그 동안 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공간정보체계 사업 이해 및 업무적용 이용률 높여왔다. 또, 찾아가는 읍면동 순회 홍보를 실시하는 등 시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이런 노력들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행정공간정보체계 활용 우수기관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지도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2014년에는 추가 지도서비스를 개발하여, 행정과 시민이 소통하는 편리한 주민만족의 행정공간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행정공간정보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이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천시 생활지리정보시스템(http://gis.icheon.go.kr)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도시과 김홍진 지리정보팀장은 행정공간정보체계 이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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