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장애인심부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민주(52세)씨가 골볼대회 국제 심판자격증을 취득했다.
골볼은 소리 나는 공을 굴려 상대팀의 골대로 넣는 시각장애인용 스포츠로 현재 골볼대회 국제심판자격증 보유자는 국내에서 20여명 정도이며, 광주. 전남지역에서는 이 씨가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려 더욱더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랫동안 시각장애인들과 함께해 온 이 씨는 '지난 2008년 국내심판자격증을 취득한 후 3년간의 노력 끝에 얻은 결과물이다.'며 '장애인의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씨는 골볼대회 국제심판자격증이외에도 장애인역도, 육상, 배구 등 장애인스포츠 종목별 심판자격증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 전국장애인대회에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전남.남부권/최 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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