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경찰서(서장 전 재철) 형사2팀은 산속에다 움막을 짓고 13년 동안 은둔생활을 하며 인근 마을 농가에 침입 생필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60대 피의자를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H모씨(60세)는 2005년경부터 2011년 4월 사이 충남 보령시 주포면, 청소면 일대 농가주택을 대상으로 야간에 시정된 창문을 돌멩이로 손괴하고 창문을 넘어 집안에 침입한 후 생필품을 절취하는 방법으로 64회에 걸쳐 약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은둔처를 급습 피의자를 검거하여 특가법상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한편 여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충남/임규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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