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면허시험장 주변에서 무면허 운전자와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갈취한 자해공갈단 7명이 검거됐다.
충남공주경찰서(서장 박희용) 강력2팀은 경기. 충남 등 전국 6개 면허시험장 주변에서 무면허 운전자와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33회에 걸쳐 1억 원 상당을 갈취한 3개자해공갈단 7명을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B 모씨(55세)등 10명은 전국의 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본 후 차량을 운전하는 무면허 운전자를 범행대상으로 골라 각자 역할을 분담하여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2010년 12월 1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 갈동 소재 신갈5가에서 피해자 K모씨의 차량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명목으로 400만원을 갈취하는 등 2010. 8～ 2011. 3. 사이 전국의 운전면허시험장 주변에서 피해자 33명으로부터 합의금 명목으로 1억 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B씨 등 3개 자해공갈단 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법률위반 혐의(공동공갈)로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미검자 3명을 추적수사 하고 있다.
충남/임규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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