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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축제 불청객, 10대 폭주족 16명 검거’
- 병원입원(기브스)중 무단외출, 음주운전 10대 폭주족 벚꽃축제 현장에서 교통경찰에 검거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그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예방․단속 활동으로 도심 폭주행위가 대폭 감소되었으나, 벚꽃축제 기간 동안 수많은 인파가 운집하게 되면서 평온한 행락질서를 문란하게 할 것이 예상되는 굉음유발, 난폭운전 등에 대해 16일, 17일 이틀간에 걸쳐 집중 단속을 실시했고 밝혔다.

단속결과, 송모군(17세) 등은 16 ~ 17일 여의도동 소재 윤중로 일대 산발적으로 출현하여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을 일삼다가 예상 이동로에서 근무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과 폭주족 전담 수사팀에 의해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죄로 16명이 검거 됐다.

특히, 고모군(16세)은 경기안양○○병원에서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다가 오토바이간 충돌한 사고로 중상을 입고 입원중, 같은 병원에서 알게 된 임군(15세)과 함께 환자복을 입고 기브스를 한 채로 병원을 몰래 빠져 나와 폭주행위를 하다 단속 되었으며, 박모군(16세)은 소주 1병을 마시고 친구들과 윤중로 부근에서 폭주행위를 하다가 음주운전(0.061%)으로까지 단속 됐다.

※적용법조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2년이하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3년이하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한편 폭주행위는 2대 이상의 오토바이 등이 공동으로 신호위반,중앙선침범, 난폭운전 등의 행위를 할 경우 도로교통법위반(공동위험행위) 죄로 처벌 받게 되는데, 단속된 10대 폭주족 중에는 ‘3대 이상이 처벌되지 않느냐“며 반문하는 등 자신의 폭주행위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는 철없는 10대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은 앞으로도 시민안정을 해치는 폭주행위에 대해 현장 단속과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