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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대 차량절취 해외 밀반출한 절도단검거
- 경기․ 충청․ 대전․ 전라도․ 광주 등에서 30여대 차량절도 -

서산경찰서(서장 이 기병)의 강력2팀은 전국을 무대로 차량을 절취하여해외로 밀반출한 절도단을 검거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된 피의자K모씨(50세)등5명은 ‘10. 11. 4. 02:00경 경기도 오산시 오산동 오산제일교회 주차장에 주차된 시가 3,000만원 상당의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을 중국에서 밀수입한 열쇠 복제기기 미라클을 사용하여 5분 만에 차량 열쇠를 복제하여 끌고 나오는 방법으로 절취하는 등 2010. 1. 22일부터 2011. 1. 12일경까지 전국을 무대로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 30대 시가5억6천만 원 상당을 절취하여 중국․필리핀에 밀수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들은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 피의자 J씨는 필리핀 차량밀매 총책, 또 다른 J씨는 중국 차량밀매 총책. K모씨(50)는 국내절도단 총책으로 차량열쇠 복제기술자, H씨는 절취 차량 운반책. P씨는 절취차량 운반책과 점조직인 절도단 연락책으로 검거된 피의자들은 차량절도 밀수출 전력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중 피의자 H씨는 2002. 7. 1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180억 원 상당 떼강도 사건 주범으로 수배되어 8년6개월간 도피 생활 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일석이조의 쾌거를 올렸다.

경찰은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와 격투 끝에 이들 차량전문절도단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열쇠복제기 미라클 및 장비일체, 절도자금, 피해차량, 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절도차량을 운반중인 CCTV발췌 동영상 장면을 확보하는 한편 이들을 특가법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했다.

충남/신동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