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도서 주택화재 잇따라 발생
겨울철 들어 난방 등 화기취급 늘어나면서 화재발생율 증가 추세
입력날짜 : 2010. 11.08. 18:03 경산소방서 이태근 서장은 최근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로 난방 등 화기취급 등이 증가하면서 화재발생율도 증가추세에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청도지역에서는 11월 들어 지난 4일 진량과 자인에서 2건, 8일 경산․청도지역에서 주택화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실례로 8일 10시 36분경 경북 청도군 풍각면 성곡리 조모씨(여, 80세)씨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식 목조 스레트가 1층 1동 50㎡가 전소되고 의류 및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6,993,000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4분만인 11시 10분경 완전진화 됐다.
또, 8일 11:55분경 경산시 남천면 흥산리 주택(축사 관리사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양식 벽돌조 슬라브가 1층 1동 40㎡ 중 40㎡ 내부가 소실되고 기타 집기류 등을 태워 7,288,000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완진됐다.
소유자인 박씨에 따르면 주택난방용 아궁이에 목재로 불을 지펴 놓고있주택 옆에 위치한 축사에 일하러 나갔다가 30분후에 돌아와 보니 아궁이 부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하며, 아궁이 옆 기름보일러가 심하게 소훼한 점 등으로 미루어 아궁이 불티가 인근 가연물에 착화하여 보일러기름으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소방서 관계자는“2009년도 경산․청도지역 화재발생현황 분석에 따르면, 연간 주택화재 65건 중 31건(48%)이 겨울철(11월~2월)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전기시설 및 가스시설 등을 확인․점검하고, 초기진화에 필수적인 소화기를 비치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줄 것”당부하고 다고 밝혔다.
경산/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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