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심화과정 교육생들이 5도2촌 주말도시인 충남 공주시를 찾아 농촌현실을 이해하는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정중원 분임장(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한 14명의 교육생들은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쳐 Weekend도시 공주시의 농촌지역을 찾아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풍면과 사곡면 등에서 이들이 펼친 농촌 봉사활동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벼 베기 지원활동과 미처 손길이 미치지 못한 밭에서 전개한 배추 묶어주기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풍면 대룡리 양성묵 씨 논에서 벼 베기 활동을 전개한 데 이어 김지태 씨 밭에서는 배추 350포기를 정성을 다해 묶어 주는 값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어 산간 오지마을인 사곡면 부곡리에서는 산 다랑이 논 500평에서 볏짚을 묶어 집에까지 운반해 줌으로써 고령 농가의 시름을 크게 덜어 주기도 했다.
특히, 정부 각 부처 고위직공무원들로 구성된 교육생들이, 해당 마을에서 하루를 보내면서 주민들과 사심 없는 대화를 전개함으로써 어려운 농촌실정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병업 신풍면 대룡1리장은 “중앙 정부에서 각종 정책을 기획하는 정부 관료들이 우리 농촌지역을 찾아 농민의 어려움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농민들에게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중원 분임장은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어려움에 직면한 농촌현실의 올바른 이해와 함께 농민들이 겪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 임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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