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진도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사회개발부문에 민선초기와 제2대 진도군수를 역임한 박승만(80세) 前 진도군수를 수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8일 진도군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21일 2차례에 걸쳐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적조사위원회의 현지조사 결과 보고 후 토의를 거쳐 무기명 비밀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인 박승만 전 진도군수는 군내면 분토리 출신으로 지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진도군수를 역임하면서 진도군 발전의 초석을 조성했으며, 군정 전반에 걸쳐 수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보배로운 섬’ 애향 진도에 걸 맞는 진도향토문화회관을 건립, 매주 토요민속여행 공연을 펼쳐 우수한 문화 예술을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선보였다.
또 농어업을 위한 각종 기반시설 조성은 물론 지역사회개발 전반에 걸쳐 진도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승만 수상 후보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 1일(월) 제35회 진도군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한다.
한편 군민의 상은 군민의 표상이 될만한 수범을 보인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 군민의 날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77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22명만이 수상할 정도로 어느 상보다 명예와 권위가 빛나는 상이다.
전남.남부권/최 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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