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속의새 “비익조(比翼鳥)”함세린 시인 (60/제천시 화산동)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통해 시조집 (시조문학사)를 발간했다.
3장6구12음보의 철저한 정형시조를 고수하고 있는 함시인은 이번에 “비익조(比翼鳥)” 라는 전설속의 새를 시집의 이름으로 지어 103편의 맑고 투명한 서정시를 발표했다.
함 시인은 학창시절부터 시를 좋아해서 오랜 기간 동안 습작을 통해 시를 성숙시켰으며 2008년 ‘한국문학세상’ ‘문학21’ ‘시조문학’을 통해 문단에 등단하여 늦은 만큼 열심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김 준 시인 (문학박사/서울여대명예교수)은 해설에서 “함시인은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온몸으로 감지하면서 그 속에서 자연과 인간에의 그리움을 절절히 읊어낸다고 하며, 우리가 눈길을 두는 세상 곳곳에 따사로운 자연의 숨결이 넘쳐난다는 것을 시인은 숨을 쉴 때 마다 발걸음을 내 디딜 때 마다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전했다.
함시인은 2008년 유심시조백일장 공모에서 ‘새벽산책’으로 당선되었으며 제천문학회, 시조문학문우회, 달가람시조문학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17일 출판기념회를 마쳤다.
제천/임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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