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5시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호동 호매실 인근야산에서 예비군 훈련중이던 송모(33)씨가 머리가 긴 여아로 추정된 변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나섰다.
송씨는 경찰에서 "예비군 향토방위훈련을 받으며 야산을 지나는데 긴 머리카락에 백골 상태의 사람머리가 땅 밖으로 노출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2006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과 화성 인근에서 일어난 부녀자 4명의 실종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변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해1월 여대생 연모씨(21)가 실종된 금곡동 L아파트 앞 버스정류장과 불과 7km가량 떨어져 있는 곳이다.
/김승원기자 kimso@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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