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14일 자신의 부인에게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 등을 하게 한 뒤 수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박모씨(42)에 대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인 이모씨(41)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씨와 성관계나 유사 성행위를 가진 박모씨(45)등 성매수남 89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지난해 6월께부터 최근까지 청주시에 이발소를 차려놓고 부인과 찾아오는 손님을 상대로 1차례당 6만-8만원을 받고 성매매나 유사 성행위를 시키는 수법으로 52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부인 이씨와 성매매 및 유사 성행위를 가진 남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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