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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기업인 최형용씨] '올해의 소수계기업인상' 선정
- 독특한 에너지 절약 기술 개발
- 미국내 대기업, 지방정부 등에 납품

독특한 에너지 절약기술을 개발한 재미동포 기업인이 1월 23일(현지시간) 뉴욕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가 선정하는 '올해의 소수계 기업인'에 선정됐다.

한인으로는 처음 이 상을 받게 된 주인공은 '세이브 에너지'사를 운영하는 최형용 사장. 최 사장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독특한 기술을 개발, 미국내 대기업과 지방정부 등에 납품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많은 양의 전기를 사용하는 전기모터와 조명시설을 컴퓨터로 정교하게 조절,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함으로써 약 30~50% 전기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세이브 에너지는 이 기술을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의 전기국, 인디애나폴리스의 세인트 빈센트 병원, 뉴욕의 키푸드 스토어, 킹 컬린 스토어 등에 납품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사장은 한인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KAPAC(공공정책위원회)의 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최근 선임돼 많은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KAPAC이 구축한 정치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한인 비즈니스를 뉴욕주와 뉴욕시, 낫소 및 서폭 카운티에 알리고 각종 정부공사의 입찰에 참여시켜 공사를 수주하고 물품판매의 기회를 얻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KAPAC의 이철우 이사장은 "이번 상은 소수계와 여성계의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기위해 제정된 것으로 자격 요건이 대단히 엄격하다"면서 "많지 않은 한인 기업인이 이런 영광을 차지한 것은 그만큼 한인사회의 커진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반가워했다. KAPAC은 올해부터 업무 전문화를 위해 정치 경제 홍보 등 6개 위원회를 구성, 유력 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톰 수오지 카운티장을 비롯하여 많은 주류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볼드윈의 코랄 하우스 연회장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