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 밤티마을에 지난 11일 얼음썰매장을 개장했다.
이 마을주민들은 겨울 농한기에 소득창출을 위해 논(畓) 2곳 2,000㎡여에 물을 가득 채워 강추위를 이용해 꽁꽁 얼린뒤 썰매타기와 팽이치기 등 동화속으로 사라져 생소하기만 하던 옛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가 어린이 체험장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곳 썰매장에는 하루에 300여 명이 찾아와 겨울 추억만들기에 추위를 잊은채 재미에 푹 빠져 마냥 즐겁기만 하다.
전북/이승재기자 esjabc@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