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들어가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온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17일 수원 지역서 여성이 운영하는 부동산중개업소를 골라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이 이모(28), 구모(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9시께 영통구에서 조모(36.여)씨가 운영하는 부동산업소에서 집을 보러왔다고 속이고 타고온 렌터카로 유인,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성폭행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조씨로부터 1천20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달 31일에도 같은 수법으로 영통구의 부동산업소에서 배모(34.여)씨를 성폭행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26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렌터카 번호판 뒷자리를 기억해낸 조씨의 신고로 이들을 검거했다.
/김승원기자 kimso@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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