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반장 이교석)는 최근 페인트공장 등 3개 제조공장 및 화물차량에서 10억대 유사휘발유를 제조 ,판매한 일당 김모(45세 석유사업 7범)씨등 4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 했다고 밝혔다.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김모씨(45세)는 2007년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서구 가좌동 소재 폐업한 페인트 공장에 대형 유류저장 탱크 10개를 설치해놓고 ,솔벤트. 톨루엔. 메탄올을 6:2:2의 비율로 혼합하는 방법으로 유사휘발유 1백만리터(10억3천만원)를 제조해 수도권 일대 유통업자등에게 판매했으며, 특히 박모씨등 4명은 김씨로부터 원료나 제조된 유사휘발유를 공급받아 부평. 시흥의 제조 공장과 제조장비가 설치된 화물차량에서 유사휘발유를 제조하는 방법 등으로 노상에서 리터당 1000원에 판매한 혐의다.
한편 지난 19일 검거를 성공적으로 이끈 전인제 형사는 최근 고유가로 유사휘발유 제조.판매가 성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노상판매상에게 유사휘발유를 공급하는 차량을 미행해 제조공장 및 저장창고 위치를 파악한 후 급습해 검거하게 되었고 아울러 제조업자와 유통업자를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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