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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S-OSS 공무원 후견인제 '적극 시행'
- 수급자 책정, 민간사회안전망 연결 등 지원 제도

인천 계양구에는 아이를 출산하다 사고로 하지지체장애, 정신지체, 기억상실을 앓고 있는 이모씨 남편은 이씨의 과다한 병원비 지출과 질병, 장애를 참지 못하고 수년째 가출한 상태이고, 아이는 장애아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씨는 질병과 장애로 생활능력이 전혀 없으나, 국가의 사회보장제도를 알지 못해 어려운 생활을 유지해 왔다.

그러던, 얼마 전 동사무소 사회복지 담당직원이 이씨의 집을 방문,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서류준비를 대행해 주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책정됨으로써 생계급여와 장애수당을 지급받을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 거실 창문이 마음에 걸렸던 터라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베란다 샤시와 오래되어 잘 닫히지 않는 방문을 교체해 주었다.

계양구청과 계양구내 동주민센터에서는 이처럼 생활능력이 없으나, 정부의 사회보장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무지, 장애, 질병, 연로, 연소 등으로 사회보장제도를 신청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 노인, 연소자 등에게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이 후견인 역할을 수행하여 수급자 책정, 민간사회안전망 연결 등을 지원해 주는 S-OSS(Search, One-stop Service) 공무원후견인제로 19세대가 새로이 보호를 받고 있다.

신부전증, 간질, 성장지연 등의 질병과 정신지체 1급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을 둔 김모씨는 아들이 신장이식수술을 해야 하나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하여 고민하고 있던 김씨는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도움으로 지난 9월말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회복을 위해 병원에 입원중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는 김씨의 1000만원에 이르는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회복지재단에 의뢰해 수술비를 마련하여 김씨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또한, 장애인 아들이 병원통원치료를 받는 병원까지 동행하는 차량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여 편안한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하였다.

김씨 가족의 수술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관과 병원 사회사업실, 구청, 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공무원은 4차례에 걸친 사례회의를 진행하였다.

한편 김씨처럼 구청과 동주민센터의 사례관리를 통한 지원을 받고 있는 국민기초수급자는 현재 25세대에 이른다.

인천/정성규 기자sung8030@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