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18일 일명 '꽃뱀'을 이용해 피해자를 협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강모씨(40)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4월2일 춘천시 운교동 모 식당에서 꽃뱀 역할을 맡은 정모씨(29.여)와 짜고 김모씨(43)에게 접근한 뒤 모텔로 유인한 다음 성관계를 미끼로 돈을 빼앗은 혐의다.
이들은 김씨와 성관계 후 성폭행당했다고 협박해 70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 등 일당들의 뒤를 쫓는 한편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