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듯한 생업에도 불구하고 봉사를 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따뜻한 사람들이 있어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인가보다.
일명 '사랑의 가위손'으로 불리우는 최석출(58세) 사)한국이용사회 여주군지부장은 다소 침체되어가고 있는 업계활성화와 친목도모는 물론 밝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봉사의 열정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2년 4월 여주군지부 8대 지부장에 이어 2005년 9대 지부장에 연임된 최 지부장은 업계의 활성화로 꾸준한 기술을 통해 회원들이 최선의 헤어스타일을 습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신기술의 이윤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업계의 위상제고와 과거 선망의 대상이었던 이용업계의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용업계의 홍보는 물론 여주군이용사회의 역량을 결집해 대외봉사에도 주력하고 있어 전 회원의 두터운 신뢰와 군민의 칭송을 받고 있다.
"우리가 가진 조그마한 기술이라도 함께 나누는데 쓰일 수 있다는 것이 큰 행복이다"고 겸손해 하는 최 지부장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지금까지 여주교도소를 찾아 유치인에게 이용기술을 전수하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매주 3회씩 월 12회를 끊임없이 방문 교육하고 있는 최 지부장은 유치인이 자신의 기술을 성실히 습득해 또 다른 유치인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며, 사회에 출소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는 생업의 터전을 마련해주는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매년 1회씩 전 회원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해 업소들의 모범적 위생관리와 친절한 업소만들기에 솔선수범하고 있어 이용업계의 대들보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여주/김학주기자 news016@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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