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6일(금)
 

변심한 애인 납치…살해계획서까지 만들어
- 새동거남, 동거남 소개시켜준 C양 까지 살해 계획


입력날짜 : 2007. 08.29. 16:35

헤어진 애인과 새 남자친구를 살해하기 위해 '살해 계획서'까지 만들어 실행하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29일 변심한 애인과 새 남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하려한 A씨(32)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32)는 이전 함께 살던 B양(19)이 다른 남자와 동거하는데 앙심을 품고 27일 오전 8시10분께 울산 남구의 B양 자취방에 복면한 상태로 흉기를 들고 찾아가 B양 동거남에게 상처를 입혔으며 B양에게는 "결혼해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후 16시간 동안 납치한 혐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양의 자취방에 찾아가기 전 미리 살해 계획서까지 작성해 이들을 살해하려 했으나 B양이 "결혼해 주겠으니 살려만 달라"는 애원에 미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살해 계획서에는 B양과 동거남 그리고 새 동거남을 소개시켜준 C양(19)까지 살해하기 위해 이들의 하루 일과와 동선까지 상세히 파악해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계획서에는 살해방법과 살해 직전 들려주기 위해 작성한 '선고문'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DBS방송 Dong-A Broadcasting Syste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뉴스 스크랩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방문자 카운터
어제139,375명
오늘78,200명
회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고충처리인 | 사업제휴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고객센터    
대표전화 : 031)225 - 0890 | 기사제보: 031)225 - 0890 | 팩스: 031)225 -0870 | E-mail : csgnews@naver.com
제호 : DBS동아방송 | 발행처 : 동아방송주식회사 | 주소 : 16465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130번길 12, 3층
등록번호 : 경기, 아52302 | 등록일 : 2006.12.13 | 발행인 : 박근출 | 편집인 : 박기출 | 청소년 보호책임자 : 추선우
본 사이트에 게재된 모든 기사의 판권은 동아방송(주)가 보유합니다. 동아방송(주)의 사전허가 없이는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