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전 국민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법과 원칙을 중시하여 대통령 선거에 임하는 날을 맞고 있다.
여야 각 정당이 필승 계획으로 공식적인 후보가 선출되거나 선출되는 과정에 있다.
당연히 각 정당이나 후보가 내세우는 선거 공약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선거에 있어서 어떤 것을 선거 공약으로 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후보자의 몫이다.
또한, 그것이 실제로 실현 가능한가 하는 것과 별도로 그 공약을 판단하는 것은 전적으로 국민의 유권자 몫이다.
아니 후보자의 선택은 선거 공약의 내용을 검토하지 않고 다른 요소에 의해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도 전적으로 유권자의 자유이다.
지금까지 우리의 선거 풍토 속에서는 선거 공약의 내용이 선거 결과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참된 정치 발전은 정책 대결을 통한 선거, 선거 공약을 통한 선거가 이뤄지는 것이다.
후보자를 판단하는 기준이 감성에 의한 판단보다는 이성에 의한 판단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선거 공약은 합리적 판단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선거 과정에서 각 후보의 선거 공약이 합리적이었는가 하는 것은 한번 정도 반성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대통령 후보자는 각 지방을 특화하고 지방을 경쟁력 있게 만들 수 있는 선거 공약이 되어야 할 것이다.
후보들은 각 지방의 특성에 맞는 공약을 만들고 이에 대해 심판 받고 선택된 공약을 체계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선거 과정은 단순하게 후보 가운데 한 명을 선택하는 것 만은 아니다. 선거 과정을 통해 유권자는 후보자의 마음을 읽고 후보자는 자신의 정책과 의견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각 지방의 독특한 개성을 전제로 지방자치가 이뤄지고 각 지방의 개성이 모여 전체 사회를 형성할 때 우리 사회는 더 효율적인 것이다.
이것이 대한민국!
획일적인 사회에서는 창의적인 사고가 나오기 어렵다.
특히, 다양성을 전제로 발전하는 사회이다.
선거 과정은 우리 사회의 부족한 측면을 보충할 수 있는 과정으로 승화 되어야 한다.
선거 과정을 통해 대통령 선거가 각 지방 사고를 확대하고 각 지방의 특성을 가다듬어 지방마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적 이뤄지기 위해서는 선거에 의해 유권자가 선택한 후보의 공약은 철저한 검증을 거치고 실천의 여부를 검증 뿐만 아니라, 진실한 대통령 후보자의 선거 공약도 검증하고 또 검증이 필요한 것이다.
대통령 후보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여론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정책과 안정적으로 국정 일을 이끌어 갈 후보 공약을 잘 지키는 후보자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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