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 만족 98.3% 조사결과 발표
입력날짜 : 2020. 07.29. 11:18 [DBS동아방송]보도국=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4.3평화.인권교육 교원연수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결과, 긍정답변이 98.3%로 높게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연구소와 함께 도내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찾아가는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연수’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29일 발표했다.
4.3평화.인권교육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단위 교사들을 중심으로 학교 및 4‧3유적지에서 진행한 교원 연수에 36개교 420명의 도내 교원들이 참여했다.
교원연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우 만족 90%, 만족 8.3%, 보통 1.7%가 집계됐다.
교원연수 유지 필요성에 대해서는 매우 필요 93.6%, 필요 4.8%, 보통 1.6%의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제주4‧3연구소 강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 91%, 만족 7.8%, 보통 1.2%가 나왔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집합연수가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운영은 잘 기획한 연수이며, 이런 소규모 교사 대상 연수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수를 통해 4‧3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학생들에게 무엇을 교육해야 할지, 제주도민으로서 어떤 마음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함께 진행한 제주 4‧3연구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 하반기에 26개교가 ‘찾아가는 4‧3평화‧인권 교원 연수’를 신청했는데, 현장연수를 확대하여 체험을 통한 제주4‧3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각 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한 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평화‧인권역량도 강화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반기 마지막 연수는 이달 30일 외도초등학교 교원 1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제주4‧3연구소 허영선 소장이 ‘제주4‧3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마무리 된다.
/ 김형인 기자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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