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단홍 대표 유승희 연출은 이번에 김시라 원작의 <품바>작품을 연출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1981년 첫 선을 보인이래 2018년까지 200만 관객을 울리고 웃기면서 6,000회 공연을 돌파해온 ‘품바’가 극단 단홍 32주년 기념공연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1996년 ‘국내 최장기’, ‘최다공연’, ‘최다관객’으로 ‘한국 기네스북’에 수록되는 쾌거를 이뤄낸 대한민국 연극사의 살아있는 신화 ‘품바’가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번 공연은 모노드라마로의 공연으로는 20년만으로 9대 품바였던 최성웅 배우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 입니다
DBS동아방송은 극단 단홍과 문화예술 활동 .협약을 맺고 전국순회공연에 나서 보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정용기자가 단홍극단 대표 유승희 연출과 품바의 발상지 전남 무안군 일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 유승희연출 현장 인터뷰
전람남도 무안군 일로읍 전통시장 부근에는 품바의 주인공 고 김시라선생의 동상이 조성돼 품바 탄생 40주년 발상지를 알리고 있습니다.
극단 단홍은 품바 창시자인 고 김시라 선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그때 그 감동을 통해 추억을 함께 공유해 보는 뜻에 연극배우 최성웅 선생이 품바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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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웅 선생 공연모습
품바’는 각설이패들의 유일한 안식처인 ‘천사들의 집 천사촌을 배경으로 그들의 우두머리인 ‘천장근’이라는 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모노드라마입니다.
한 바탕 진지하면서도 장난기 어린 사설을 늘어놓으며 각설이는 관객들과 어울려 신명나는 연기가 90 여분 동안 ‘천장근’이라는 한 각설이의 일대기가 전개 되고 있습니다.
일제시대, 해방과 6.25 를 거쳐 대한민국 현대사의 다양한 정치적 상황에서 그가 겪는 인생 역정이 1인 14역의 연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각 시대별로 주요한 정치적, 사회적 사건들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품바는 최대한 초연 원작에 가까울 정도로 구성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DBS동아방송 서정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