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본부=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17년 3월부터 2018. 9월까지 도난·분실된 휴대전화 1,000여 대를 택시기사 등으로부터 매입해 중국으로 밀수출한 조직 총책 A 씨(33세, 남) 등 6명을 구속하고, 해외 운반책 D 씨(55세, 여) 등 14명을 형사 입건하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도로변에서 핸드폰 플래시를 켜고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 비추고 있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이 남성은 핸드폰을 매입하겠다고 택시기사에게 신호를 주는 겁니다.
또 이들은 교통수단으로 사용된 오토바이 번호판 까지 바꿔가며 치밀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였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기사 C 씨 등 9명은 손님들이 택시에 두고 내린 휴대전화를 새벽시간대 장물 휴대전화를 매입하는 중간 매입책 B 씨에게 대당 5~10만 원을 받고 팔은 것입니다
중간책 B 씨는택시기사에게 매입한 휴대폰을 총책 A 씨에게 대당 10~15만 원을 받고 넘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매입한 휴대폰 1000여 대를 총책 A 씨는 중국 장물업자에게 대당 40~50만 원을 받고, 해외 운반책 D 씨(55세, 여) 등 6명은 장물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각각 20대이하 소량으로 나눠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방법을 택해 국외로 운반하였습니다.
한편 경찰은 해외운반책 검거현장에서(2018년9월6일) 해외 운반책을 통해 8억 6천만원 상당의 엔화, 홍콩달러 등 외화를 중국보따리상 79명에게 미화 1만딸러 이하로나누어 중국으로 밀반출 시도한 E씨(52세, 남)를 검거했고, 압수한 외화 8억 6천만원에 대해서는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DBS동아방송 문동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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