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보도국]=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해외 거주·체류 유권자들의 재외 투표가 20일(지역별 현지시간 기준)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선 재외 투표는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25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총 25만 8천2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14.2%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12만 8천932명(49.9%)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7만 5천607명(29.3%), 유럽 4만 3천906명(17.0%) 등이 뒤따랐다.일본 내 선거권을 가진 18세 이상 한국 국적자는 작년 6월 기준으로 41만 10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3만 8000여 명이 투표자로 등록됐다.
/추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