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31일 고양시드림스타트센터에서 이명옥 여성가족국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드림스타트와 일산영농조합법인 간 저소득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 및 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일산영농조합법인은 일산서구 소재에서 쌀 농사를 짓는 17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평소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던 중 올해 초 고양시드림스타트와 연계돼 지금까지 아동 18명의 가정에 총 360kg의 쌀을 후원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산영농조합법인은 격월로 140kg의 쌀을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재광 법인 이사는 28세의 청년으로 일찍이 가업인 농업을 이어 받기로 결심 스스로 ‘젊은 농사꾼’이란 별명을 짓고 열심히 농사를 배워왔으며 또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자 피땀 흘려 수확한 쌀을 저소득 아동들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이명옥 여성가족국장은 “젊은 나이에 농부가 되기로 결심하고 지금껏 열심히 농사일을 해 온 것만으로도 너무 귀감이 되는데 이렇게 소외계층 아동에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고양시에 이런 훌륭한 청년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쌀은 생계가 곤란한 드림스타트 아동 7가정에 전달 될 예정으로 저소득 아동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동청소년과 (주무관 손윤정 ☎ 8075-3367)
고양/박덕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