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메르스 등으로 얼어붙었던 경기 회복과 휴가철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여름철 성수식품 판매업소 68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기간 동안 구는 공원환경과 직원으로 2개반의 점검반을 편성해 원지와 물놀이 피서지 주변 음식점, 터미널과 휴게소 식품판매업소, 냉면·빙수 등 여름철 즐겨먹는 성수식품 판매업소를 집중 점검하고 냉면 육수 등을 수거검사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취급 기구의 세척·소독,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등에 집중 됐다.
구 관계자는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 조치하고 위반 제품은 수거 폐기 하는 등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메르스 발생으로 불안했던 시민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식품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여름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인/이영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