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모텔로 유인해 성폭력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집 장롱에 보관해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심모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심모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용인기흥 한모텔에서 평소알고지내던 두 살연하인 김모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졸라 죽인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모씨는 모텔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비닐봉투에 담아 다음날 오후 2시 7분께 모텔을 빠져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수사망이 좁혀지는 것을 느낀 심씨는 10일 새벽에 경찰에 자수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심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2시30분께 용인에 있는 거주지 옆 사무실 용도의 컨테이너에 있는 장롱 안에서 훼손된 시신을 수습했으며 심씨는 경찰에서 훼손한 시신 일부는 비닐봉투에 담아 집 장롱에 보관하고 나머지는 모텔 화장실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심씨와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성을 쫓는 등 공범이 있는지와 시신 훼손에 어떤 범행도구가 사용됐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이영완기자
  |
|
  |
 |
 |
 |
|
 |
|
 |
|
 |
|
 |
|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