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17일(토)
 

낯짝이 소가죽보다 더 두꺼운 얼굴은 누구일까?
제주 해군기지 반대 정치-종교-활동가들


입력날짜 : 2012. 02.19. 09:33

최근 제주에는 4.11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총선에 출마할 예비후보자들 가운데 일부는 공략사항에 해군기지건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강정동에 정치인들과 활동가들이 내려와 반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일부 젊은이들이 기성 정치인들을 보는 시각을 이렇게 전하고 있다.

하나도 잘 난 것도 없는 것들이 잘난 채를 밥먹듯이 한다. 당의 운명이 걸려 있는데,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 "

" 그렇다고 없는 일을 조작하기도 하고, 사실도 아닌 것을 사실인양 부풀려 의혹덩어리를 만든 다음, 믿거나 말거나 막 쏘아 대서, 국민들을 속이려 든단 말이야 ? "

" 그거야 속아 넘어간 국민들이 바보죠...... 그래서 좀처럼 지지율이 오르지 못한 사람이 재미를 본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언제부터 이렇게 변질되고 말았을까 ? 한심스러운 일이다.

그럼 '낯짝이 소가죽보다 더 두꺼운 것' 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 " " 말 바꾸기를 하면서 얼굴색깔 하나도 변하지 않는 사람 " " 자기의 과거 잘못이 들통이 나면, 다른 핑게를 대며 남의 잘못으로 치부해 버리는 사람 "

" 남들이 범하면 범죄행위 구성요건이 되지만, 자기가 범하면 까짖거 좀 봐 줄수도 있지 않느냐며 너스래를 떠는 사람 "

" 자기는 그 보다 더한 과거의 잘못이 있으면서, 지금의 대결자를 향해서는 계속 의혹을 제기하며 물고 늘어지는 사람 "

"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는 강박관념으로, 아예 넘어질 때까지 흠집내기에 정신이 없는 사람 "

" 소속공무원들 봉급도 못 주는 처지에, 위에서 시킨다고 거액의 빚을 내어 행사를 치루는 지방자치단체 "

" 노약자, 심신장애자, 임산부들의 고통스러움을 보면서도, 절대 자리를 양보하지않고, 경쟁적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 "

" 아랫 사람의 공을 위에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공을 가로채는 사람 "

" 잘 못된 工事인데도, 준공을 서둘러 밀어부친 다음, 그 잘못을 감추기 위해 거창한 축제를 준비, 대대적 홍보와 행사로 국민을 속이고 눈가림하려는 정부 및 그 기관단체 "

" 말 문이 막히면 버럭 화부터 내고 보는 사람 " " 의혹덩어리가 불거지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슬며시 꼬리를 내리고,

가진 아양을 다 떠는 사람 또는 오히려 죄인인 주제에 더 당당해지는 사람 " " 자기 잘못을 덮기 위해 국민이 좀 더 정직해 져야 한다며 오히려 국민들을 나무라는 재벌 " 등, 헤아리기 지겨울 정도로 경우의 수가 많다.

법을 떠나 이들은 도덕적으로 파렴치범들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일부 국민들은 이상하다.

이런 줄 잘 알면서도 그들을 좋아하거나 적극 지지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혈연, 학연, 지연, 돈에 팔리기 때문일까 ?

'낯짝이 소 가죽보다 더 두꺼운 것' 중에는, 아무래도 정치인들이 제일 많다.

노무현대통령 당시 민주당은 제주 평화섬을 지킨다는 명분아래 국가시책 사업으로 해군기지건설 사업을 강정동 해안가에서 착공을 했다.

지난 13일 정동영의원은 해군기지건설 사업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마을 주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면서 지금 생각 해보니 잘못된 점을 깊이 느낀다며 건설 중단을 요구 하는 목소리를 함께 높히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야당이 통합된 이유를 내세워 민주통합당이 제주해군기지 공사 전면재검토 및 즉각 중단을 올해 4월11일 총선 공약으로 결정했다.

민통당은 16일 김진표 원내대표와 김재윤, 김우남, 강창일 등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을 비롯해 강동균 강정마을회장, 문정현-함세웅 신부, 고유기 민통당 제주도당 정책실장, 홍기룡 제주군사기지범대위 집행위원장 등이 함께한 기자간담회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민통당은 먼저 “현재, 국회 여야 합의에 의한 조사결과에 따라 정부차원의 검증위원회가 구성, 활동 중에 있는 등 검증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바, 즉각적인 공사중단이 이뤄져야 한다”며 “아울러 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당론으로 채택한 바 있으며, 4.11총선 공약으로 정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최근 침사지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와 있음에 따라, 구럼비 해안 발파 공사가 임박한 정황이다. 구럼비 발파는 해군기지 사업으로 인한 문제를 되돌릴 수 없는 파국으로 몰고갈 수 있다”며 “구럼비 발파공사는 어떠한 이유로도 이뤄져서는 안되며, 이의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통당은 “강정마을에서 벌어지는 경찰과 사업자 측의 폭력과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즉각 중단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위 내용을 뒷받침하고자 민통당은 조만간 당 차원에서 국방부 장관과 해군 측을 방문해 최근의 상황에 대한 항의와 더불어 공사중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런 모습들을 지켜 보는 필자들은 과거 해군기지 건설 사업에 동조한 정치인들을 두고 한 표현인지 모를 겠다.

다시 정치권을 확보 하게되면 1000억원 이상 소요된 해군기지건설을 백지화 시켜 국민들로 부터 예산을 낭비 했다는 비난의 목소리에 대해 그 책임은 누가 질것인지 의문 스럽다?

현재 제주는 유네스코와 지질공원 생태환경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 해군기지건설 부근에서는 전국에서 몰려든 좌파세력들이 공사를 중단 하려는 목청과 함께 곳곳에 불법 현수막들로 내걸어져 환경을 저해 하고 있다.

또한 올레길에는 불법 시설물들이 들어서 있어 올레꾼들에게 제주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

해군기지건설 저지 전국대책회의는 18일 오후 3시30분 서귀포시 강정축구장에서 제7차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 시민행동을 개최했다.

이날 시민행동에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에서 해군기지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기 위해 찾아온 500여명의 평화운동가들이 참석했다.

행사 중 참가자들은 구럼비바위로 갔던 문규현 신부 등 10여명이 연행됐다는 소식을 듣고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후 참석자들이 2부 행사를 위해 강정마을 의례회관으로 거리행진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경찰이 막아섰다. 주민과 활동가들은 "당초 약속대로 거리행진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경찰이 계속 막아서자 결국 곳곳에서 충돌했다.

서귀포경찰서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예정지 앞 구럼비 해안에 카약을 타고 들어가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로 문정현 신부 등 14명을 조사뒤 모두 석방했다.

경찰은 18일 낮 2시30분쯤 문 신부 등을 연행해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이날 밤 11시쯤 모두 석방했다고 밝혔다.

문 신부 등은 구럼비 해안은 해군 시설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역이 아니고, 현수막을 핑계로 미신고 집회 혐의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 신부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외지 활동가들의 집단 행동과 일부 종교인들이 주장하는 평화가 오히려 관광객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진정 제주도를 사랑 한다면 종교인은 본당으로 돌아가 교우들을 위한 선교 활동에 임하고 활동가들도 고향으로 돌아기를 희망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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