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반가울 정도로 기온이 떨어진 지난 29일 전남 강진군 작천면 신기마을의 한 작약 밭. 파헤쳐진 밭고랑 사이를 한 줄로 나란히 앉아 4년 근 작약을 수확하는 아낙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작약 뿌리는 두 가지로 분류하는데 가늘고 기다란 뿌리줄기는 약용으로 쓰기 위해 포대에 담고 뿌리를 잘라낸 포기는 종자로 다시 파종하게 된다.
전남.남부권/최 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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