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청 청사내 특권층 흡연자 있다.
출입금지표찰 계시하고 무소불위
입력날짜 : 2009. 08.24. 02:19 2000년 이후 정부의 금연정책 (시행규칙 제6.7.9조) 추진이래. 사회전반에 걸쳐 대기업과 공기업 그리고 기관내에서 흡연하는 일이 거의 사라진 듯하다.
이는 지난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가 그동안 연면적 3천㎡ 이상의 사무용건물 등으로 정해졌던 금연구역 규정을 개정해 연면적 1천㎡ 이상, 300여 평 규모의 사무용 건물·공장과 함께 모든 정부 청사와 지방자치단체 청사 등이 금연 구역으로 지정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가평군 청사 2층 홍보실에서는 웃지 못할 황당한 일이 수년 째 벌어지고 있다.
이진용 가평군수가 보궐선거로 당선된 이래 기획감사실 군정홍보 출입문에 관계자외 출입금지 혹은 취재 중이라는 이상한 표찰을 계시하고 안에서는 기획감사실 홍보계직원들이 음식을 배달해 먹는가하면, 노골적으로 흡연을 하는 일이 어제 오늘에 일이 아니다.
가평군 홍보계의 한 직원은 경우 기자실을 군정홍보실로 명칭이 바꿔 운영해오면서 타 시.군 기자들이 홍보실을 방문하면, 기자실이 아니라고 따돌려 언쟁이 벌어지는가하면, 설상가상 자신에 흡연 모습을 포즈까지 취하며 찍을 테면 찍어보라는 배짱으로일관 무소불위 상식이하의 행동을 불사하고 있다.
이같은 일이 가능한 것은 재정이 열악한 지방 신문사들이 대부분 관의 행정 광고로 의존 운영도가높고, 이에 기자들이 기획홍보실과 관련해 웬만한 일은 기사화 하지 않으려는 관행을 악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홍보계직원들이 취재실을(자칭) 빙자해 타인의 출입을 금지시키고, 흡연하는 것이 마치 자신들만이 누리는 특권임을 자랑이라도 하듯 권위주에빠진 착각은, 민.본중심행정을 군정으로 내세운 이군수의 에코가평 선도에 크게 누를끼치는일이 아닐수 없다.
속담에 “송사리 한 마리가 온 우물을 흐린다”는 말처럼 이는 가평군 6백여 공직자들의 준법정신을 욕되게 하는 처사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가평/석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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