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장봉조)에 따르면 '농촌공사와 화순군이 공동으로 화순군 도곡면 쌍옥리 일원에 127억원을 투자하여 143,146㎡ 규모의 쌍옥농공단지조성사업이 공사 이사회에서 의결됨으로써 최종 확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한국농촌공사와 화순군은 7월중 농공단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시행계획 수립 절차를 걸쳐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화순 쌍옥농공단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단지를 조성하고 분양 후 자금을 회수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한국농촌공사와 공동시행을 통해 군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순 쌍옥농공단지가 조성되면 화순지역의 전체 산업의 생산 유발효과 2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0억원의 소득효과가 예상되고 종사자 총 유발인구는 800여명으로 지역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4월 14일 전남도와 화순군·장흥군과 쌍옥 농공단지 등 9개 사업 총 1,478억원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지자체와 협치(協治)를 통한 새로운 사업시행모델을 제시하였다.
한국농촌공사는 전남도내 농촌지역개발사업에 공사(公社)가 중추적인 역할을 선도하기 위하여 전남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전남/김용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