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는 5일 배달원으로 위장 취업해 현금과 오토바이 등을 훔쳐 달아난 김모씨(25)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2일 오후 7시30분쯤 전주시 서서학동의 모 치킨집에 배달원으로 취업해 5시간 정도 일한 뒤 수금한 돈과 오토바이 등 144만여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전주, 대전 등 전국을 돌며 총 17회에 걸쳐 1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이승재기자 esjabc@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