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은 갈현동 677번지에 지상 4층ㆍ지하 2층 규모로 지난 2002년 5월 16일 개관했으며, 올해로 개관 5주년을 맞아 지역 주민의 지식ㆍ정보ㆍ문화 창출과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어가고 있다.
하루 평균 2,471명, 연 인원 741,408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도서관은 장서 190,573권과 11,370여점의 비도서, 551종의 연속 간행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하 2층에는 주차장,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과 회의실ㆍ지난 신문 보관소, 열람 테이블, 지상 1층에는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지상 2층에는 식당ㆍ휴게실ㆍ과학탐구실, 지상 3층에는 문헌정보실Ⅱㆍ전자정보실ㆍ연속간행물 코너가 있으며, 지상 4층에 문헌정보실Ⅰㆍ어학(Lab)실ㆍ가족열람실과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도서 배가 및 대출 등 업무처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무선주파수인식 시스템(RFID)을 도입해 무인 도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며, 3ㆍ4층 자료실에는 무선랜카드 및 노트북 등 고객중심의 최신시설이 마련돼 있다.
도서관을 주축으로 관내 10개 학교와 주민자치센터 4개소ㆍ문화원을 WAN망으로 연결해 통합검색 및 상호 대차서비스를 제공하는 분관시스템을 통합관리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 최초의 모바일 도서검색 및 대출예약 서비스, VOD 서비스, 연속간행물, 목차검색 서비스, 원문이미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점도 이 도서관의 큰 자랑거리다.
이와 함께 도서관을 오지 않고 대출도서를 반납할 수 있도록 뉴코아백화점 등 관내 12개소에 무인 반납함을 설치하고 ‘대출도서 반납 고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몸이 불편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거동 불편자를 위해서 ‘방문대출 서비스’를 특수시책으로 실시하며, 도서 대출의 편리와 회원증관리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모바일을 통한 회원관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회원관리 도서대출을 연체 없이 모범적으로 이용한 회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 하고자 우수회원ㆍ특별회원ㆍVIP회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고 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영상 확대기 ㆍ녹음 도서를 비치하고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으며, 시청각 실에서는 매주 토ㆍ일요일 어린이 구연동화와 영화상영도 함께 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clib.net/)를 통해 희망도서신청, 소장도서검색, 원문검색, VOD검색, 신간도서검색, 추천도서, E-Book 등을 열람할 수 있고, 모든 강좌에 대한 수강신청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름ㆍ겨울방학기간에 독서교실 운영, 4월에는 도서관주간행사와 9월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독후감쓰기ㆍ권장도서목록 배부ㆍ 장서표 만들기ㆍ도서관 이용안내 등 독서진흥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열고, 10월에는 골든벨 독서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지하1층과 지상1ㆍ2층에 위치한 정보과학나라에는 과학 놀이ㆍ체험 및 탐구시설을 갖추고 성인과 어린이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학교교육과 연계한 실험교육 등도 수시로 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과학의 장으로 면모를 갖추고 있다.
63종의 과학 전시물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정보과학나라는 개인 및 단체 30명 이상 입장할 수 있으며 단체는 1개월 전에 예약해야 하고, 입장료는 과학놀이동산과 과학체험동산은 성인 1천원ㆍ어린이 500원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과학탐구동산은 과천에 거주하는 유아 및 청소년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상1층 과학놀이동산은 과학놀이를 즐기면서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탬프로봇 등 21종의 유아과학 전시물과 재미있고 신기한 자연생태ㆍ자연보호ㆍ과학원리 등 다양한 과학영화를 상영하는 과학극장과 과학현상을 연출해 시연하는 과학쇼 무대가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상 2층 과학탐구동산은 모자과학교실 등 5개 탐구교실로 유아들의 과학적 사고능력 계발과 청소년들의 탐구실험활동등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과학분야의 특기적 교육기회를 제공해 과학기술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하 1층 과학체험동산은 롤러코스터 등 41종의 기초ㆍ첨단과학전시물과 기상체험선이 전시되어 과학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도록 갖추어 놓고, 지상 5층 천문대는 초ㆍ중ㆍ고생을 대상으로 학교수업과 연계된 천문우주과학교실 등 별자리관측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밤하늘의 별자리와 천문현상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영어ㆍ미술ㆍ생활풍수ㆍ컴퓨터ㆍ독서치료ㆍ자녀독서지도ㆍ영어동화 등의 영어 및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 또한 독서를 매개로한 창조적 사고 습득과 다문화 체험으로 글로벌시대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문화ㆍ환경탐방 교실」과 「독서를 통한 영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새로운 강좌를 발굴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어린이ㆍ유아열람실, 전자정보실, 정보과학나라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헌정보실 ⅠㆍⅡ와 가족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토ㆍ일요일은 오후 6시)운영한다.
도서관 이용 시 각실 열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면 되고 대출은 반드시 회원증이 있어야 한다.
회원증은 과천 시민이나 학생 또는 과천에 직장을 둔자를 대상으로 발급해 주고 있으며, 원거리 이용자 편의를 위해 35인승 셔틀버스도 매시간 시내를 순회 운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도서관은 지난해 경기도에서 조사한 시ㆍ군별 도서관 운영평가결과 도내 도서관 평균 1인당 자료 수 0.94권(과천9.02권), 1인당 자료구입비 1천253원(과천5천976원), 1인당 관외대출권수 1.08권(과천11.74권) 등으로 모든 분야에서 최고치를 기록하며 최우수 도서관활동 지자체로 꼽히기도 했다.
오세인 도서관장은 “앞으로 도서관 활성화 방안으로 작은 도서관 건립을 통해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용이하게 하고 원어민 강좌와 과학실험실습 활성화 등을 통해 지식ㆍ정보 제공은 물론 과천시가 평생학습 도시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과천/박기출기자news017@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