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을 서남권 물류거점 및 대중국 교역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포트세일 및 선․화주 초청 팸 투어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오던 목포시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 시행규칙을 마련해 4월 16일부터 본격적인 컨테이너 화물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
이 조례의 주요 내용은 목포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선사의 해상운임․하역료 일부지원과 목포항과 외국항간 컨테이너 정기 직항로 개설 운항 선사의 손실액 지원이다.
해상운임·하역료 일부는 신규선사가 목포항에 컨테이너 화물을 유치하거나, 기존선사가 최근 2년이내 평균 물동량을 초과하여 화물을 유치한 경우 늘어난 물동량에 대하여 해당 선사에게 지원하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TEU당 20,000원까지 지원한다.
또, 선사손실액 일부는 목포항과 외국항간 정기 직항로 개설 협약서를 체결하고 운항하는 선사에게 지원하는 손실 보전금으로 손실액의 49% 이내로 지원할 방침이다.
목포시는 컨테이너 화물 유치 인센티브 시행으로 목포항을 이용하는 선사 물류비가 절감되어 전년도 대비 2만TEU 정도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중국 및 일본, 러시아 선사를 대상으로 컨테이너 화물 유치를 위한 포트세일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목포항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목포/유평민기자 youpm@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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