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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은 지난 2011년부터 증평읍 남차리 및 덕상리 일원에 69억원(국·도비 포함)을 들여 삼기권역 마을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기권역 마을종합정비 사업은 지역주민간 동질성과 유대감을 가진 증평읍 남차리, 덕상리 등 행정 6개리를 1개의 권역으로 묶어 지역 특성에 맞는 경관개선, 생활환경정비, 주민 역량 강화 및 소득기반을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15년까지 2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며 1단계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생활기반확충을 위한 삼색마을공동체회관 건립 ▲지역경관개선 사업인 삼기천 주변 경관수 식재 및 수살제 유래비 설치 ▲지역리더 양성을 위한 주민교육 등을 추진했다.

권역사업의 중심지가 될 삼색마을공동체회관은 삼기저수지 제당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1일 건축물 사용승인 후 4월 중순 삼기권역 추진위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삼색마을공동체회관은 가족단위 4인기준 체험실이 4실, 50명 수용이 가능한 회의실 및 식당을 갖추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다목적 운동장이 있어 단체행사도 가능하다.

개장 후 현재까지 240여명이 이곳을 이용했으며 인근에 좌구산자연휴양림, 좌구산천문대, 삼기저수지 수변공원, 등산로 등 웰빙타운 휴양시설과 연계가 가능해 많은 체험객이 방문해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삼색마을 공동체회관 이용관련 문의는 권역사무실(☏836-5771)로 연락하면 사무장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samgijoayu.co.kr)를 통해 체험활동 등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5월중 2단계 사업인 연정노인정 신축, 주민쉼터조성, 구석산 진입로, 마을별 CCTV설치 등의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며, 지역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산수유 가공시설과 농산물 가공 및 직판장을 설치 할 계획에 있다.

충청/손봉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