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보도국]=구리시는 경기도 공공디자인(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인 ‘구리시보건소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경기도 시군 중 최초 7회 선정된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로, 특화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 4월 ‘구리시 복지시설 유니버설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시의 공공보건 및 복지시설 11개소의 표본을 선정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측면의 올바른 방향과 설계 지침을 제시함으로써 모든 이용자가 쉽게 찾고 안전하게 접근하며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추진한 ‘구리시보건소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구리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중 6번째로, ▲누구나 친근하게 이용하는 열린 보건소 ▲보행 동선을 편안하게 연결하는 보건소 ▲쉬운 공공정보가 목적지까지 안내해 주는 보건소 등 3가지 디자인 전략을 기본으로 하여 작년 10월 착공, 올해 4월 준공했다.
구리시보건소는 시를 대표하는 공공의료시설로 교통약자의 방문 빈도가 높으나, 준공 후 23년이 경과한 데 따른 노후화로 이용자의 안전성과 접근성이 취약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구리시보건소로의 접근 공간을 자연 감시가 가능한 개방형 쉼터로 개선했으며, 주차 공간 내에 안전한 보행통로를 확보함과 더불어 약자(고령자, 임산부, 다자녀가정, 신체 부상자 등)를 우선 배려한 배려(UD) 주차구역 등을 조성했다.
또한, 준공 이후 실시한 만족도 설문 조사에서 주 출입구 단차, 보행 폭, 진입 공간, 보행통로 등 접근성 개선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 47%, 만족스럽다 34%로, 81% 이상 이용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7번째 선정 과제인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청과물동)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또한 시민의 안전 확보와 생활품격을 향상하는 공간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리/하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