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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 참석해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 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이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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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어 “저는 멋진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해왔고, 이를 위해 강원도 스스로 규제를 풀고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대선 때 ‘평화특별자치도’가 아닌 ‘경제특별자치도’를 약속드렸다”고 대선 공약을 회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는 지역 스스로 비교우위 산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이라며 “작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됐고 중앙부처와 강원도가 적극 협력하여 1년 만에 산림, 환경, 농업, 군사 분야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특별법 개정이라는 성과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특별법이 제정돼 7월 출범을 앞둔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도 언급했다. 지방시대위는 기존의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를 통합한 대통령 직속기구다. 윤 대통령은 “지방시대위원회를 조속히 출범시키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하나의 틀에서 유기적으로 작동시켜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지역의 재정권한도 강화될 것”이라며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추선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