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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이 오전 10시 40분 경산시장을 방문해 유세차에 올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어렵게 살아 온 이 후보는 그 누구보다도 서민의 고통과 아픔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며 "가난을 겪어 본 사람만이 진정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후보의 공약이행률 96%달성을 언급하며 이 후보의 추진력을 믿어달라고 외쳤다.
또한 2년 전 시작된 코로나19로 경산도 긴급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코로나를 극복하고 오늘 날이 있기까지 경산 시민 여러분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들이 이뤄낸 결과"라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된다면 적극적인 손실보상을 통해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대해 '공정'하지 않다는 걸 언급하면서 "윤 후보 부인은 주가조작과 연관돼 있으며 장모는 부동산 관련해 많은 문제가 있다. 이것이 윤 후보가 말하는 공정인가"라며 비판했다.
특히 법무부 장관시절 당시 윤 후보의 검찰총장시절 일화를 통해 윤 후보의 공정성을 강력하게 지탄했다.
또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신천지와 연관돼 있다는 것을 시작으로 "그런 세력들에게 나라를 맡긴다면 촛불을 들었던 5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간절히 지지를 호소했다.
경산시장에서 유세를 마친 후 추 전 장관은 지역 당원들과 점심을 같이하고 오후 2시 영남대 앞에서 깜짝 유세를 끝으로 경산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최근 경산 7대 발전전략으로 ▲대구지하철 1·2·3호선 경산 연결 ▲경산역 KTX열차 증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경산 유치 ▲융합형 경산청년문화단지 조성사업 지원 ▲수소차, 전기차 전문 교육기관 경산 설립 ▲경산대학연계형 은퇴자 마을 조성 ▲스마트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을 약속했다.
/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