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한국은행이 공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보면 국내경제는 대외 여건 변화 등으로 향후 성장흐름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30일 평가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및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큰 폭 하락하는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 부진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간소비 증가세도 다소 약화됐다.
수출도 반도체와 석유류제품의 단가 하락세 확대 등으로 부진을 지속했다.
정부의 정책대응 강화에 따른 내수여건 개선 등은 상방 리스크로, 미·무역분쟁 심화, 지정학적 위험 증대 등은 하방 리스크로 잠재한다.
대외경제여건으로 세계경제는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됐다.
미국은 고용상황 호조 등에 힘입어 소비를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유로지역은수출 감소, 제조업 부진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중국은 수출과 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됐다. 일본은 수출 부진 등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8월 들어 50달러대 후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가 줄면서 전월대비 0.9% 감소했다.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건설기성은 건물과 토목이 모두 줄면서 2.3% 감소했다.
/추선구 기자 sun@dbstv.co.kr
  |
|
 |
 |
 |
 |
|
 |
|
 |
|
 |
|
 |
|
 |
|
|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