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경, 서귀포시와 해안방제 합동훈련실시
입력날짜 : 2017. 10.18. 04:52 [서귀포DBS동아방송]장수익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는 오늘(17일) 오후 2시경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해변에서 9개 유관기관, 단·업체와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도 해안방제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서귀포해경과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주관하였으며, 해양환경관리공단, 남제주발전본부, 수협, 국민방제대, 해양오염방제 자원봉사자, 해군제주기지전대 전대장 유재만 대령과 장병 등 9개 유관기관, 단·업체 등 150명이 참가했으며, 고압·저압 세척기, 비치크리너(진공 흡입식 기계) 등 해안방제 장비와 트랙터,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되었다.
해안방제훈련은 화순항에 입항중인 유조선의 충돌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어 해안에 부착된 상황을 가상하여, 해안방제 전문가로 구성된 해양오염조사팀(SCAT : Shoreline Clean-up Assessment Team) 운영을 통해 방제방법을 결정하고 해안에 밀려온 기름회수, 암벽에 부착된 기름제거, 모래에 부착된 기름 수거 등 지형 특성상 적합한 방제방법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여 기름제거 작업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 유관기관 및 단·업체, 자원봉사자 등 민간인들과 합동으로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를 대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서귀포지역 해양오염사고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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